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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피가 되고 약이 되는 음식비법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자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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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0.04.26]

 

 [알아야튼튼] 피가 되고 약이 되는 음식 비법

 음식도 따져서 먹는 시대가 됐다. 그에 맞춰 음식 정보는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의사, 한의사, 식품영양학자 등은 물론 독학과 체험으로 효능을 깨우친 재야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모순된 것들도 있어 일반인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고루 먹고 병 고치기>(보리 펴냄)는 음식 정보 홍수 시대에 올바른 길을 찾게 해주는 보물지도 같은 책이다. 책은 음식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음식 궁합, 식재료의 성분과 약효, 음식과 요리, 식품의 보관, 약이 되는 음식 등.

한의학과 식품영양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책은 매우 실용적이다. 책은 식후 과일을 삼가라고 한다. 과일 속의 단당류가 위장 속에 머물면 썩어 가스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변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뒤 곧바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도 해롭다. 위장으로 가게 될 피가 다른 곳으로 흐르게 되므로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 백보는 보약’이라고 하지만 식사 뒤 30분쯤 쉰 뒤 산책을 하라고 책은 권한다.

주말에 외식을 할 때 아이들에게 청량음료를 시켜주는 가족이 많다. 하지만 식사 때 먹는 청량음료는 위산의 살균력을 떨어뜨려 소화기능에 장애가 된다. 또 감이나 토마토는 빈속에 먹으면 위에 좋지 않다. 질병별로 환자가 삼가야 할 음식과 닭고기, 우유, 차 등 누구나 먹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될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음식 궁합 얘기는 재미있다. 불고기와 들깻잎, 돼지고기와 새우젓, 복어와 미나리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의 궁합은 식사 때의 좋은 얘깃거리 재료다. 맥주 안주로 땅콩이 좋지 않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들어 있다.

묵은 쌀로 밥 짓는 법, 쉬지 않게 밥 짓는 법, 국수를 맛있게 삶는 법,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법, 조개 손질하는 법, 쌀·두부·달걀·술 보관법 등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음식 관련 ‘비법’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고구마, 떡, 생선, 과일 등 먹은 음식에 따라 체기를 내려가게 하는 방법도 실려 있다.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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